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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관련

자기돈이 1억이 모였는데 지금 서울에 갭으로 사야할까

by chaalmot 2024.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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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장의 흐름과 상관없이 자신의 상황에 맞춰서 집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특히, 집값이 하락하거나 안정된 시기에는 구매를 망설이던 사람들이 집값이 오르기 시작하면 마음이 바뀌어 구매를 고려하게 됩니다. 이 경우, 원하는 지역의 집값이 이미 상승한 상태라 원하는 매물을 놓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살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해 다른 지역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예산에 맞추어 집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투자 가치를 고려하지 않고, 현재의 상황에 맞춰 집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는 장기적으로 손해를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산에 맞춰 집을 사는 것은 중요하지만, 이를 특정 지역에 국한하여 접근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즉, 원하는 지역을 먼저 선정한 후 그 지역에서 예산에 맞는 집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더 나은 투자 가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17평 정도에 방 두 개짜리 집을 고르셨다면, 이는 특정한 조건들을 고려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연식이 오래되고 평수가 작으며 주차가 어렵거나 재건축 추진이 애매한 지역을 선택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먼저 자신이 살고 싶은 지역을 정하게 됩니다. 서울이라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택한 후, 그 안에서 예산에 맞는 집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서울의 집값은 비싸기 때문에, 전세가가 높고 매매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곳을 찾게 됩니다. 이러한 곳들은 보통 오래된 아파트가 많으며, 재건축이나 재개발 가능성이 불확실하거나 가격이 너무 비싸서 선택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예산에 맞추다 보니 연식이 오래되고 소규모 단지의 작은 평수를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집을 고르는 과정에서, 자금의 한계와 원하는 조건 사이에서 타협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많은 1인 가구나 예산이 제한된 사람들에게 흔한 고민입니다.

서울이라는 큰 틀 안에서 내가 사는 동네는 익숙하지만, 실제로 살고자 하는 아파트가 있는 동네는 낯설고 생소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알고 있는 지역에서 집을 찾으려 했지만, 예산과 조건에 맞추다 보니 결국 잘 모르는 동네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혼란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론적으로는 집을 구매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세가율이 높아야 하고, 소형 평수가 전세 수요에 유리하다는 점 등 여러 가지 요소를 따지며 집을 고르게 됩니다. 하지만 막상 임장을 가서 직접 현장을 확인해 보면, 이론적으로는 맞는 선택처럼 보여도 뭔가 미묘한 위화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위화감은 실제 경험이 부족하거나, 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맞는 것 같지만, 현실적으로 적용해 보니 상황이 맞지 않거나 확신이 서지 않을 때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처음으로 큰돈을 들여 집을 사는 사람들은 이러한 위화감이 더욱 크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결국, 이론과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론적인 지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현재 시장 상황이나 경험을 바탕으로 더 깊이 있는 판단을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머뭇거리거나 결정 내리기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서울의 부동산 시장에서는 핵심 지역의 우수한 아파트들이 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러한 아파트들은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평가가 낮은 지역의 아파트들은 서울이라는 입지에도 불구하고 수익률이 낮을 수 있습니다. 특히 40대와 50대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 더 비싼 아파트를 구매하는 경향이 있고, 이들이 선호하는 주택은 주로 실거주와 투자 가치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물건입니다.

예를 들어, 17평대의 작은 아파트를 선택할 경우, 향후 매도 시에도 비슷한 연령대와 경제적 여건을 가진 사람들에게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선택이라도, 미래의 시장 가치와 수요를 고려하지 않으면 나중에 매매 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서울의 부동산 시장은 지역별로도 큰 차이가 나며, 서울이라는 이름만으로 모든 아파트가 안정적인 투자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서울 내에서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우수한 아파트에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서울에 무조건 가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다면, 더 많은 자금을 모으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뜻입니다. 현재 1억 2천만 원 정도로 서울에서 괜찮은 부동산을 구입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추가 자금을 모아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집값이 계속 오를 수 있다는 걱정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다른 지역이나 부동산을 먼저 구입해 그 자산이 오를 때까지 기다린 후, 모은 저축액과 함께 갈아타기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른 지역에서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부동산을 먼저 구입해 수익을 낸 후, 원하는 지역으로 이사하는 방법입니다.

이 상황을 카지노 게임에 비유해 설명하면, 각자 가진 자본에 맞는 판에 앉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판돈이 적다면 작은 판에서 게임을 시작해야 하고, 자본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큰 판에 도전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자신의 자본에 맞는 부동산을 선택하고, 여건이 되는 때까지 기다리며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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