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출생한 베이비부머는 퇴직 후 얼마의 연금을 받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50대 초반에는 기업에 불어 닥친 인력 감축의 바람으로 한창 일할 나이인 중년의 회사를 떠나야 했고 65세 전후인 노년인 지금에 이르러서는 노후 준비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은퇴 중산층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퇴직 후 연금이 재직 시 수입의 70%에서 80% 정도가 되어야 안정적인 은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준의 베이비부머 대부분이 충족되지 못하고 있고 수령액도 매우 다양합니다.
연금은 얼마를 받고 있으며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월평균 연금액은 66만684원으로 그 위 연령층보다 11만 원 정도 더 받습니다. 남성의 경우 평균 수령액이 83만 1,113원으로 상위 연령층보다 약 20만 원 많은 금액입니다. 베이비부머 세대 중 **최고 연금 수급자는 서울 중구 남성 수급자(67세)**로 월 266만 원 4,660원을 받습니다. 연금 수령 시기를 연장한 덕분인데, 최대한도인 5년을 연기하면서 연금액이 36% 늘었기 때문입니다.
58년 개띠생인 은행 임원퇴직자의 경우입니다. 임원으로 8년간 재직하면서 연봉으로 1억 5000에서 2억을 받고 20년 5월 퇴직했습니다. 21년 1월부터 국민연금 162만 원을 수령하고 있습니다. 생활비는 현역의 3분의 1 로 아껴서 쓰고 있으며 카드비는 300만 원 이하로 쓰고 있습니다. 임원퇴직자이지만 그리 넉넉한 편은 못 됩니다.
정년까지 근무하지 못한 퇴직자가 대부분이었던 통신기업인 KE사의 퇴직자를 보겠습니다. 이 기업은 2003년에 5505명 2009년에 6000명 2014년에 8320명 등 대규모 명예퇴직을 실시하여 많은 인력이 회사를 떠났습니다. 대부분이 정년까지 채우지 못하고 50대 초반의 명예퇴직에 퇴직 후의 삶이 녹록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들은 10년도 훨씬 더 남은 기나긴 연금 크레바스 기간을 버티지 못하고 정시연금보다는 조기연금을 수령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조기연금으로 60만 원에서 80만 원 정도 받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국민연금 수령액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지역은 울산 동구입니다. 울산 동구에 거주하는 국민연금 수령자의 수령액은 약 88만 3000원으로 서울의 강남구보다도 10만 원이나 더 많습니다. 그곳 한 회사의 64세 퇴직자의 경우 연금으로 140만 원 국민연금을 받아서 주변 지인보다 여유가 있어요. 같은 회사의 65세 퇴직자의 경우 현재 퇴직 후 시민단체 무보수 봉사를 하고 있는데, 국민연금이 있어서 많이 안심이 된다고 합니다. 퇴직 후 납부액은 24년간 6983만 원을 납부하고 현재 114만 원을 받고 있습니다.
65세로서 퇴직 후 시니어 IT 기업에 재취업한 최 모 씨의 경우입니다. 국민연금을 140만 원 받고 있고 개인연금도 30만 원이 나와서 다른 베이비부머와는 달리 연금 준비가 어느 정도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걸 다 합해도 부부 최소 생활비 250일만 원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현재 최 씨도 일하고 있으며 아내도 간호조무 4일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부러워하는 공적연금을 받는 퇴직자를 알아보겠습니다. 2021년 기준 공정연금 월평균 급여액을 보면 공무원 연금은 253만 원 사학연금은 293만 원 군인연금은 277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견 공무원으로 30년 이상 정상 근무한 뒤 퇴직했다면, 260만 원 정도의 연금을 받습니다. 이 금액은 KB금융이 발표한 최소생활비 월 250일만 원을 조금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공적연금 퇴직자도 연금만으로 생활한다면, 그리 넉넉하지는 못하다는 뜻입니다.
아예 국민연금을 받지 못하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50%에 육박한다는 사실입니다. 노후에 다달이 국민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10년을 채워 보험료를 내야 합니다. 21년 기준 베이비부머 세대 696만 명 중에 52.7%인 367만 명만이 이 기준을 충족해서 연금 수급권을 확보하고 있고 나머지 47.3%인 334만 명은 이 기준에 미달하여 임금 수급권 자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보험료 납부 기간이 10년 미만이면 보험료에 이자를 더해 일시금으로 돌려줍니다. 국민연금공단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적정 노후생활비가 50대 260만 원대에서 80대가 되면 200만 원으로 확 줄어든다고 합니다. 따라서 나이 들수록 실제로는 생각만큼 돈이 많이 안 들 수도 있습니다. 은퇴 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 능력이 저하되고 활동성이 줄어들게 되고 활동성이 줄어들면 생활비도 그만큼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당연히 건강하기만 하다면 일하는 전제가 붙습니다. 사실 건강이 제 일의 연금입니다. 너무 경제하며 노후 대비를 금전적인 것에 집중하지 말고 건강을 챙기는 것이 진정한 노후 대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https://www.nps.or.kr/jsppage/app/etc/simpleExpect.jsp
국민연금공단예상연금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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