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제도 시행과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
2024년 7월 26일부터 새로운 스트레스 DSR 제도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적용됩니다. 이로 인해 대출 한도가 큰 폭으로 줄어들 예정입니다. 연봉 5000만 원을 기준으로 보면 기존에는 3억 2900만 원을 대출받을 수 있었으나,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면 3억 1500만 원으로 줄어들고, 내년에는 2억 7800만 원까지 감소할 것입니다.
스트레스 DSR 제도의 배경과 시행
금융당국은 차주(대출자)가 한 해 동안 갚아야 할 원리금 상환액을 연소득으로 나눈 값인 DSR에 스트레스 금리를 더하는 방식으로 대출 한도를 계산합니다. 스트레스 금리는 과거 5년 내 가장 높았던 가계대출 금리와 현 시점 금리 간 차이를 기준으로 하며, 하한 1.5%와 상한 3.0%가 적용됩니다.
2024년 상반기에는 가산금리의 25%를, 하반기에는 50%, 2025년부터는 100%를 적용합니다. 이에 따라 대출 한도는 점진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대출 한도 변화 예시
연봉 5000만 원 차주
연봉 5000만 원을 버는 차주는 현재 3억2900만 원의 변동금리 주담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트레스 DSR 시행 후 한도는 아래와 같이 감소합니다.
- 상반기: 3억1500만 원
- 하반기: 3억200만 원
- 내년: 2억7800만 원
혼합형 대출을 선택하면 한도 감소폭이 적습니다.
- 상반기: 3억2000만 원
- 하반기: 3억1200만 원
- 내년: 2억9700만 원
연봉 1억 원 차주
연봉 1억 원 차주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 변동금리 대출 한도
- 현재: 6억5800만 원
- 상반기: 6억3000만 원
- 하반기: 6억400만 원
- 내년: 5억5600만 원
- 혼합형 대출 한도
- 상반기: 6억4100만 원
- 하반기: 6억2400만 원
- 내년: 5억9400만 원
연봉 7000만 원 차주
연봉 7000만 원 차주도 한도 감소를 겪습니다.
- 변동금리 대출 한도
- 현재: 4억6000만 원
- 상반기: 4억4000만 원
- 하반기: 4억2200만 원
- 내년: 3억8900만 원
- 혼합형 대출 한도
- 상반기: 4억4800만 원
- 하반기: 4억3700만 원
- 내년: 4억1500만 원
주기형 상품의 등장과 수요 증가
변동형 상품에 비해 혼합형, 주기형 상품은 한도 감소폭이 적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기형 상품은 일정 기간 고정금리가 적용되고, 그 이후에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연봉 1억 원 차주가 주기형 상품을 선택하면 다음과 같이 대출 한도가 변화합니다.
- 현재: 6억5800만 원
- 상반기: 6억4900만 원
- 하반기: 6억4000만 원
- 내년: 6억2500만 원
한 대형은행은 스트레스 DSR 적용에 맞춰 주기형 주담대 상품을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출 한도가 중요한 고객들에게 적합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스트레스 DSR 제도 시행으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줄어들 예정입니다. 변동형 대출보다는 혼합형, 주기형 대출 상품을 고려하면 한도 감소폭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는 대출 상품을 선택하여 최적의 재정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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